'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해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2년여간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날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를 공개한다.
꽃의 개화하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로 네덜란드 유명 작가 드리프트의 대표 작품이다. 천장에 매달린 16개의 꽃 오브제가 시간의 추이에 따라 움직이며, 빛깔도 각양각색으로 변한다.
또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확대로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총 9개다. 패션 브랜드 '겐조', 럭셔리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표방하는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 대담한 프린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선다.
특히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멀버리', 퍼포먼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 2000개 이상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케이스의 명품으로 불리우는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처음으로 입점한다.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도약을 기념해 팝업 행사도 연다. 먼저 3층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2층엔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 '리얼스 팝업'을 연다.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패션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기준에 따라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날 오픈 하는 각 매장과 팝업 등에서는 감사품 증정을 비롯해 체험 이벤트, 특별 할인 판매 등도 전개한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
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