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이 피처링에 참여한 소녀시대 태연, 마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도영은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을 발매한다. 컴백을 앞두고 지난 19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도영은 "많이 긴장도 되고 떨리지만 행복한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대부분의 곡을 도영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지만, 4번 트랙인 'Time Machine (Feat. 태연, 마크)'은 세 사람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곡이다.

도영은 "사실 태연 누나와 마크 같은 경우 제가 그리는 그림에 명확하게 있었다. 앨범을 낼 때 한 곡에는 피처링을 담고 싶은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톤을 가진 남녀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보통 트리오가 가창한 데모곡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듀엣 곡들을 받게 됐다"라며 "감사하게도 두 분이 흔쾌히 해준다고 해서 성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연 누나 같은 경우는 정말 감사했다. 너무 '태연'이잖아요"라며 "정말 대단한 분이기 때문에 사실 제가 부탁을 드리면 거절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직접 부탁을 못 드렸고, 회사 매니저 형을 통해 전달을 드렸는데 노래를 듣고 '좋다'면서 '시작을 응원해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또 노래 녹음도 정말 공들여서 해주시고 저한테 수정할 부분이 필요하면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해주시기도 했다. 곡을 들었을 때 정말 애정을 갖고 녹음을 해주신 마음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마크에 대해서는 "저와는 다른 톤의 보컬을 가진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크가 노래하는 것에 대한 매력이 있다. 그 부분을 좋아했기 때문에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성사가 됐는데, 마크 같은 경우는 저를 되게 기특해 했던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모을 생각을 했냐면서 본인이 참여한 것도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면서 저를 많이 칭찬해 줬어요"라고 돌아봤다.

그뿐만 아니라 마크는 이번 수록곡의 단독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도영은 마크에게 작사를 부탁한 이유가 있었다며 "태연 누나나 저 같은 경우 다른 분들이 써준 가사를 부를 일이 많았는데, 마크 같은 경우는 보통 본인이 작사한 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마크에게 노래를 부탁하게 됐는데, 마크가 노래를 하는 것이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기 위해서는 본인이 잘 사용하는 발음과 잘 사용하는 톤의 가사가 나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사를 써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는데 정말 잘 써줬다. 마크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영은 이와 함께 이번 곡의 포인트로 "저의 단독 파트가 없다"라며 "태연 누나와 마크는 각각 단독 파트가 있는데 저는 같이 부른다. 사실 제가 생각했을 때 마크와 저, 그리고 태연 누나와 저라는 셋의 조합에서 합을 많이 보여주는 파트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해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앨범 작업에 마크만 참여해 다른 멤버들이 아쉬워하지는 않았는지 묻자 도영은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표출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을 들어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도영은 "전곡을 들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타이틀곡을 듣고 제 앞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잘 어울리는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라며 "사실 제가 일부러 이런 음악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들한테만 들려주기도 했다. 쟈니 형과 마크한테만 들려줘서 좋은 말만 들었다"라고 답했다.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은 오늘(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영은 음원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