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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한민국 물가 지킨다…장바구니 물가 업계 최저 수준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4.08 14:02

생필품부터 식료품까지 검증된 품질, 가격경쟁력 확대

일부 제품 평균 판매가 비교 표 / 쿠팡 제공

설탕과 고추장, 치약 등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쿠팡이 낮은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서 쿠팡이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3월 27~28일 쿠팡과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파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쿠팡의 평균 판매 가격보다 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26% 높았다.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 67개)는 식료품, 10개(제품 12개)는 생활필수품이다. 전체 품목 중 39개는 통계청에서 집계하는 생활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돼 있다.

특히 생필품 품목 평균 가격은 마트가 5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멘솔(850ml) 샴푸 쿠팡가는 대비 마트가 86% 비쌌다. 질레트 스킨텍 면도날(4개입)은 마트 가격보다 쿠팡이 1만원 이상 저렴했다.

쿠팡의 주요 식료품 품목 39개 평균가격은 마트가 20% 비쌌다. 가장 격차가 벌어진 대표 품목들은 설탕, 간장, 고추장 등 양념류였다.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0% 뛴 설탕도 품목과 더불어 참치(동원·사조), 식빵(삼립), 참기름(오뚜기), 가공햄(롯데) 등 주요 식료품과 오이 등 신선식품도 쿠팡의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농심 라면과 과자, 유제품, 두부 등 일부 품목은 쿠팡과 마트 가격이 비슷하거나 동일했다.

쿠팡은 최근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응해 품질력을 검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와 배송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8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무료 로켓배송 지역을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넓혀 전국 5000만명 이상 대상으로 쿠세권 확대를 추진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국 커머스 공세라는 전례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국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최우선을 다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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