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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3.28 13:53

제2의 도약 위한 미래 비전 제시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의지 밝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이효율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주주와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밝혔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은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 산업의 가치 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이제는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주총회는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여 개최됐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한 관계로,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하도록 진행됐다.

이번 17번째 '열린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와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으로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해,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부에서는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40주년 기념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열린토론회는 이효율 대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이 무대에 올라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이 남긴 경영 현황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이 대표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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