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37기 정기주총…주당 200원 현금배당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25 12:31

신규 사외이사에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 선임
"올해 해외 공장 증설 및 신소재 연구개발 집중"

2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북 익산1공장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연섭 대표이사가 주주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前(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받아 올해 ESG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과 같은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