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어려운 과학에서 즐길 거리로 관점을 바꿔
'고흥 우주항공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글로컬문화관광연구소 제공
글로컬문화관광연구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우주항공 중심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한 ‘고흥 우주항공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 고흥군에서 모집한 교육생 15명이 참여한 이번 양성 프로그램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진행됐다. 웰컴투 고흥스페이스월드, 우주항공 기초이론, 스페이스 핸즈온러닝, 우주항공사 톤앤매너, 고흥에서 우주를 꿈꾸는 이유 등 앞으로 활동하게 될 고흥 우주항공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수업과 실습이 병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사이트를 활용 최신 정보를 얻는 방법, 우주 관련 수치를 어려운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 익숙한 형태로 바꿔 이해를 높이는 방법,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소형 무중력 큐브위성을 활용한 인공위성 자세 제어 체험, 나만의 우주항공 여행상품 기획 등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이 아닌 즐길 거리의 하나로 우주항공에 접근하도록 관점을 바꾸는 총 8강으로 진행됐다.
이번 양성 과정에 참여한 이창형 수강생은 “국내 최고의 우주항공분야 강사분들의 강의로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알찼고, 고흥을 우주항공도시로 널리 알리는 해설사 준비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어 민간기업 주도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4~6차가 예정돼 있다”며 “이번에 양성한 우주항공해설사를 우주항공축제와 앞으로 있을 누리호 발사 등 우주항공 여행상품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흥 우주항공해설사 양성 과정을 진행한 글로컬문화관광연구소는 문화, 관광 분야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정책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소로 바이오, 우주항공 등 과학 관련 콘텐츠도 개발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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