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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11 14:06

인제 서킷 주행 가능한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신설
최상위 전기차 프로그램 'GT 퍼포먼스' 추가
4월5일부터 12월1일까지 운영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주행하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차량./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을 내달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약 38만평)과 지상 2층 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를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아시아 최대 규모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참가 고객 및 남녀노소 동반 고객 모두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 대상, 상설 서킷 주행에 대한 고객 요청을 반영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진행한다. 아반떼 N, 아이오닉 5 N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까지 경험 가능하다. 특히 650마력 초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구성,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재밌는 주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 EV6 GT를 활용한 2인 이하 소규모 그룹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1:1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되고,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캠핑장에서 운영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4~6세, 또는 7~9세 연령대 어린이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지난 2022년 9월 공식 오픈 이후 2023년까지 약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2024 시즌은 이날 티켓 오픈을 시작해, 내달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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