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22일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KOLAO Tower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처음으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라오스 현지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지에서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며 K-유통을 전파해왔다.
송만준 전무는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