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협회 연구결과 발표회 가져
MRO 분야 민군 협력 확대 필수
한화오션은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4번째)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해군협회와 지난 21일 '함정 MRO 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은 지난해 10월 한화오션이 해군협회에 용역 의뢰한 '한화오션의 함정 MRO 사업 추진전략 및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해군협회는 해외 주요 국가별 함정 MRO 현황 및 수행업체 분석, 한국 해군 정비부대의 현황 및 정비 업무 분석, 민간업체를 활용한 외주정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군협회는 수상함을 직접 운용하고 관리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병력의 감소와 첨단 성능의 함정 운용으로 인해 향후에는 MRO 분야에서 민군 협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한화오션과 해군협회는 민군 협력 확대 과정에서 상호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의견 일치를 이뤘다.
한화오션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 함정 건조 기술력 제고를 통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MRO 사업 역량 강화가 필수임을 재확인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전문 MRO 조직을 신설하고 운영하면서 군 중심의 MRO 사업이 민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함정 MRO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수준의 함정 MRO 역량을 확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토탈 MRO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함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함정 건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