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량 6.1%↑…기아는 2.9%↓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와 톱 4 공고히
현대차 2024 코나./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 총 8만6525대를 판매하며 톱 4 지위를 공고히 했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한 8만6525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4만1788대를, 기아는 2.9% 감소한 4만4737대가 팔렸다.
현대차그룹의 합산 점유율은 8.5%로 전년 대비 0.9%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보다 12.1% 성장한 것에 비해 판매 대수가 크게 늘지 않아서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8869대로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으며, 코나(4857대), i20(4484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투싼과 코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각각 3725대, 1788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는 아직 세부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유럽시장에서 1위 폭스바겐그룹(25만8402대), 2위 스텔란티스(18만3120대), 3위 르노그룹(8만4899대)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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