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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부·지자체와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공동선언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2.14 17:38

협력사와 근로조건 개선, 공정거래 등 약속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 4번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등 정부·지자체 및 주요 기업들과 함께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만림 경상남도 부지사,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대표 및 주요 협력사인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등 약 6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원·하청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의 일환이다. 항공우주제조업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경상남도에 집중돼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지역 단위 상생모델로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원청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 ▲협력사의 숙련인력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 ▲공정거래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업계 장기발전 모색 등 상생협력 방안 실행을 선언했다.


협력업체는 자사의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의 '함께 멀리' 동반성장 정신으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업체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원청과 협력사 간 상생은 자발적인 협력이 실현되고 관행화될 때 지속 가능하다"면서 "중앙단위에서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중층적인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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