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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설 여행족 공략…'페이백·경품 이벤트 풍성'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2.08 11:44

내국인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 일환
"내국인들의 면세점 이용 증대 기대"

롯데면세점 행사 이미지. / 롯데 제공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면세점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내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9일부터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일까지 내국인 고객 대상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달러 기조 속 면세쇼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환율이 1320원을 초과할 경우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최대 15만원 추가 제공한다. 기존 구매 금액대별 LDF PAY 증정 행사, 카드사 제휴 등을 추가 적용하면 최대 15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설 연휴를 맞아 내달 3일까지 세뱃돈 이벤트도 연다. 시내점에서 300달러, 인터넷면세점에서 500달러 이상 각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프라인 당첨 고객 5명에게는 LDF 페이 최대 200만원을, 온라인 당첨 고객 5명에게는 결제금액 전부를 LDF 페이로 각각 돌려준다.

또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적립금 최대 30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갑진년 갑진혜택 갑진행운' 행사. / 호텔신라 제공

신라면세점은 12일까지 '갑진년 갑진혜택 갑진행운' 이벤트를 열고 서울점 및 제주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2024명 대상 최대 777만원 선불카드 당첨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2월 한 달간 '2024 진정한 용띠 모집' 이벤트로 용띠 고객 대상 S리워즈 시내점 1만 포인트, 인천점 5000p를 증정한다.

이커머스 기업 티몬과 협력해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 7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몬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서울점에서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맞춘 '해피 발렌타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214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라베어 발렌타인 쿠키(선착순 300명)를 증정하고 즉석 뽑기를 통해 향수, 화장품 트래블 키트 등 추가 경품 당첨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로 체크인: 뉴 이어 뉴 신' 행사. / 신세계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5일까지 '신세계로 체크인 뉴 이어 뉴 신'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청룡의 해를 기념해 홍콩 주얼리 브랜드 주대복'과 청룡 각인 골드바 및 순금 코인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1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내국인 여행객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골드바(30g)와 5만원 상당의 순금 코인을 각각 3명, 15명에게 증정한다.

또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 방문한 용띠(1952~2000년생) 내국인 고객에게 조건 없이 2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5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면세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진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는 온라인몰 회원 누구나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회당 100원부터 5만 원 상당의 면세 포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광고 모델 뉴진스.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에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66만원을 페이백 해주는 '새해 복 최대 166만원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 네이버페이와 KB국민카드로 면세품 구매 시 최대 141만원을 페이백 해준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럭셔리 멤버십 'H.럭스 클럽 가입 후 럭셔리 패션·주얼리·워치를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추가 페이백도 상시 제공된다.

무역센터점에서 내달 31일까지 패션워치·선글라스·스와로브스키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내국인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객 혜택을 늘리는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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