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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익 4802억원…전년비 16.6%↑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2.07 17:41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성과

CJ대한통운 사옥./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수익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은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비 성장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부문의 경우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으나, 4분기에는 미국·인도 등 전략국가의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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