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2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5.5% 줄었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3% 늘었고 4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연 매출이 1조원에 가까운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 종속기업으로 편입함에 따라 필리핀펩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