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준법감시위원회 2기 마지막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도착하고 있다./뉴스1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2기 위원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3기 위원회를 이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최근 각 사 이사회에서 이 위원장 및 외부 위원(권익환, 김우진, 윤성혜, 홍은주)에 대한 연임 및 사내위원(한승환 사장)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
한승환 사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사해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위원회의 기존 구성원 중 사내위원인 성인희 위원만 한승환 위원으로 변경되고, 임기가 만료되는 외부위원 들은 모두 연임됐다. 신규 선임 및 연임된 위원들의 임기는 다음달 5일부터 2년이다. 원숙연 위원은 지난해 3월에 이미 연임 결의가 있었고, 현재 임기 중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 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앞으로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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