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204억원으로 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59.1% 줄었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해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주류 시장 위축으로 외형 성장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병 가격은 21.6%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나 하이트진로는 11월 들어 주류 가격을 일부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