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밤에 피는 꽃' 방송캡처
이기우가 박세현과의 핑크빛 케미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에서 좌부승지 박윤학 역을 맡은 이기우가 신분의 차이를 넘어서 연선(박세현)과 핑크빛 분위기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기우는 온화함 속 냉철함을 가진 ‘외유내강’ 캐릭터 박윤학이 왕 이소(허정도 분)과 동생 박수호(이종원)를 빈틈없는 모습으로 걱정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연선(박세현) 앞에서는 유일하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평소답지 않게 느슨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선이 세책방이나 시장터에 등장하면 어느 틈에 나타나 질문 세례를 하며 관심을 보이고 물건을 대신 사주는 등 키다리 아저씨처럼 다정하게 대하던 박윤학은 지난 26, 27일 방송된 드라마 5, 6화에서는 연선과 관심을 넘어선 감정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연선과 그 앞에 또다시 나타난 박윤학은 서로가 걱정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며 묘한 기류를 느끼게 했다. 그러다 술기운에 휘청거리는 연선을 박윤학이 한 손으로 붙잡아 주었고 이에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이 당황하는 모습은 은근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이후 세책방에 보이지 않는 연선을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자신을 멋쩍어 하는 박윤학과 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숨는 연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이기우를 비롯해 이하늬, 이종원 등의 열연이 담긴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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