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누적 멘티 10만명, 대학생 멘토 2만5000명 참가
수혜 받은 중학생, 멘토로 참가해 학습 노하우 전수
26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중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2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및 1기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교육 CSR 사업이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교과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진로탐색, 미래역량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교 진학을 앞둔 1기(3학년) 중 드림클래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학생 60여명이 참석해 유관기관으로부터 수상 및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수료식에 앞서 삼성은 2일부터 26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우수 활동 중학생 250명(1학년)을 대상으로 겨울캠프를 실시했다.
'꿈을 키우는 여정'이라는 테마로 참가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합숙하며, 개인별 학습 전략을 수립하고 코딩, 독서 등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심화 학습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 ▲소재민 삼성전자 상무 등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강사의 진로 특강과 장학퀴즈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번 겨울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 70명 중 7명은 드림클래스 중학생 멘티 출신으로, 드림클래스를 통해 성장한 본인의 경험을 후배들과 또다시 공유하는 '나눔의 선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13년차를 맞은 드림클래스에 현재까지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9만9382명, 대학생 멘토는 2만5222명에 달한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교육과정을 2021년부터는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개편했으며, 교과학습뿐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역량을 위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삼성 임직원 또는 전문가 멘토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산업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 관계사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학습 콘텐츠 외에도 학교 방문 멘토링, 3박 4일 방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나눔 활동과 교육기부 공헌을 인정받아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보건복지부 주관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림클래스가 10년 넘게 지속되면서 수혜를 받았던 중학생이 드림클래스의 대학생·임직원 멘토가 돼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선순환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 임직원 멘토링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드림클래스 멘티 출신인 엄선재 삼성전자 DS부문 프로는 "드림클래스에서 배운 것들이 인생에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등이 있으며,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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