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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총괄부사장 방한…"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올해 핵심 차종"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26 11:01

GM 총괄부사장,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한국 택해
글로벌 성공 일궈낸 한국팀 노고 치하
품질 관리 및 차질없는 생산·공급 중요성 강조

지난 24일 GM 부평공장을 방문한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오른쪽)과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왼쪽)./한국GM 제공

제너럴 모터스(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으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한국을 택했다.


26일 GM에 따르면 존슨 총괄부사장은 지난 24일 GM 부평공장, 25일 창원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의 핵심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연이어 방문한 존슨 총괄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들을 면밀하게 살폈다.


특히 부평공장에서 작업자의 부상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최신 설비를 둘러보며, 작업자의 근로 환경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 존슨 총괄부사장은 한국GM 임직원들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GM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GM 창원공장에서 크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 설비와 기술들을 살펴보고 있는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가운데)./한국GM 제공

존슨 총괄부사장의 첫 방문지인 부평공장에서는 현재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부평공장은 최근 글로벌 GM의 공장 평가 시스템인 GMS BIQ에서 문제해결 능력과 프로세스, 평가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BIQ 레벨 4를 다시 한번 획득해 높은 수준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창원공장은 최근 이뤄진 약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해 인체공학적 공정 설계 및 주요 공정의 자동화를 바탕으로 시간당 60대 생산이 가능한 효율성과 유연성, 우수한 제조 품질을 확보했다. 창원공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출시 이래 최대 성과인 총 2만5968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전년 대비 76.7% 증가한 총 46만8059대를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글로벌 소형 크로스오버·SUV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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