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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폐핸드타월 재활용 추진…소나무 2041그루 심는 효과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9 15:44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바이사이클' 캠페인 진행

HD현대가 최근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류희진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HD현대 제공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분리배출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된다.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인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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