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차·기아, 유럽서 판매 신기록…3년 연속 100만대 돌파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8 17:27

2023년 유럽서 110만6467대 판매…전년비 4.3%↑
기아, 역대 최다 판매 경신

더 뉴 투싼./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3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 100만대를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3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합산 110만6467대를 판매했다. 2022년 대비 4.3% 증가하며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기존 기록은 2019년 106만5227대다.


현대차는 2023년 유럽에서 전년 대비 3.1% 늘어난 53만4170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3만3685대로 가장 많이 팔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를 보여줬으며, 코나(8만3028대), i20(5만3712대)가 뒤따랐다. 전기차는 코나 EV(3만2215대), 아이오닉 5(2만3907대), 아이오닉 6(1만819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같은 기간 기아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57만2297대를 판매하며 역대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완성차 시장 규모는 1284만7481대로 전년보다 13.7%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양사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8.6%로 전년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