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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배↑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11 10:56

'북4 프로·프로 360' 1.4배, '울트라' 2배 이상 증가
북4 프로, 전체 판매의 70% 차지하며 실적 견인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사진. (왼쪽부터)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삼성전자 제공

이달 2일 국내에 첫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초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국내 일주일 판매량이 전작 북3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로 비교하면, '북4 프로'와 '북4 프로 360'은 전작 대비 판매가 1.4배 증가했다. '북4 울트라'는 2배 이상 늘어났다.


북4 시리즈의 모델 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북4 프로'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북4 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개 모델로 출시됐는데 16인치의 인기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출시된 '북4 울트라'와 '북4 프로 360'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4 울트라'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북4 프로 360'은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사진./삼성전자 제공

업계에서는 북4 시리즈의 흥행이 최신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퍼포먼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초기 프로모션 등이 함께 맞물리면서 이뤄낸 성과로 보고 있다.


북4 시리즈는 전 라인업에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리즈 전체에 동일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롭게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NPU를 탑재해 게임, 그래픽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개선된 AI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북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북4 시리즈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512기가바이트(GB) SSD 장착 모델을 256GB SSD 모델 가격에, 1TB SSD 장착 모델을 512GB SSD 모델 가격에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단독 협업한 한정판 노트북 파우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 영구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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