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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버추얼 휴먼' 나오는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1.04 10:58

'안전 운항' 의지 담아 새로운 콘셉트 시도

대한항공 신규 기내 안전 비디오./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4일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가상 공간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보여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 안전 비디오로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유튜브 공식 계정에도 영상을 공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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