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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셀러월렛 빠른정산 개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12.13 10:13

"혁신금융서비스 통해 상생 가치 강화"

(왼쪽부터)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12일 잠실 쿠팡 사옥에서 쿠팡과 하나금융그룹 간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 쿠팡 제공

쿠팡·쿠팡페이는 하나금융그룹와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사옥에서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갖고 핀테크에 기반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강한승 쿠팡 대표,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참석했다.

쿠팡·쿠팡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전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신개념 셀러 선정산 금융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들은 쿠팡 셀러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판매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 후 판매·지출 내역을 실시간 확인하고 계좌 이체를 신청하는 ‘셀러월렛’ 혁신금융서비스에는 향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쿠팡페이는 자체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과 카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하나금융그룹와 공조하며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쿠팡만의 혁신적인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상생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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