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연말까지 수입차 1위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간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47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다만 연말 할인 특수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 7168대 ▲BMW 7032대 ▲볼보 1640대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미니 997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벤츠·BMW는 136대 차이로 1·2위가 나뉘었다. 다만 양사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벤츠가 6만8156대, BMW가 6만9546대로 BMW가 1390대 앞서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으로 2150대가 판매됐다. 그다음은 BMW 520(1108대), BMW 530 xDrive(643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96대(40.4%), 가솔린 9933대(40.1%), 전기차 2471대(1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