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를 휩쓸며 유럽에서 연이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아이오닉 6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8개 수상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의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이 수상했다. 또한 4개 부문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가 수상하며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단 하나의 눈에 띄는 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6는 매끈한 외관에서부터 스타일리시한 실내 등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 외에 동급 최고의 성능, 실용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대형 EV' 부문 올해의 차에도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스포츠카 못지않은 속도감에 편안함까지 두루 갖춘 차로 운전자 친화적인 기술과 낮은 유지비용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및 최첨단 기술로 찬사를 받으며 '중소형 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 EV6 GVT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품질과 편의성 같은 차량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를 높게 평가받으며 '고성능 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의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애프터세일즈' 부문 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최근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6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차에 주어지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기아 EV9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