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9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3 에센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하는 아이온 에보의 경우, 올해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마른 노면 제동력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젖은 노면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이 장착된 '압트 큐프라 포뮬러 E 팀'의 레이싱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9년부터 후원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로 축구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2006년부터 17년째 공식 후원 중인 '튠 잇! 세이프!'의 2023 캠페인 차량도 전시한다. '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의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어협회'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