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KT&G 부사장(가운데)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고있다 / KT&G 제공
KT&G가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수상 단체 중 민간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KT&G는 2018년에도 ‘법질서 준수 문화확산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T&G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약 112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국립법무병원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원예치료시설과 원예작물 재배지를 조성해 환자와 간호 인력의 정서안정 향상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PC 및 프린터 등 IT 장비 구매를 지원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