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 HMM 제공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HMM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LX그룹은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추려져 실사를 마쳤다.
한편 HMM 채권단은 지난 7월 HMM 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8월 21일 예비 입찰을 마감했다. 9월 초 심사 결과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을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8일까지 인수 후보 실사를 진행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연내 가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HMM 매각 가격이 5~7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