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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家 3세 구동휘, LS 핵심 MnM 운영 맡는다…LS그룹 임원 인사 단행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21 14:37

주요 계열사 CEO 유임 등 '조직 안정화' 방점
오재석·신재호 부사장, 사장 승진
비전2030 핵심인 LS MnM 조직 개편 단행

구동휘 LS MnM 신임 COO./LS그룹 제공

LS그룹이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직 안정 추구, 성과주의, 비전2030 달성 등 세 가지 축을 골자로 했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해 성과주의 인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각 회사별로 글로벌 사업 등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승진 및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가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이 사장으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 대표는 주력인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고 성장세 유지를 이끈 한편, IT 인프라 투자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인정받았다.

LS그룹은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2030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LS MnM에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추진했다.

LS그룹 3세 중 구자열 회장의 아들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COO로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LS MnM의 소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 또한 심현석 ㈜LS CFO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 외에도 계열사별 글로벌 사업과 DT(디지털 전환)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의 임원 확대 및 조직 신설, 신규 임원 선임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왼쪽),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사장./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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