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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퇴임…ISO 회장 전념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16 16:24

2020년 12월 취임…2년 연속 최대 매출 달성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뉴스1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주요 임원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12월부터는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았다.

조 사장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선출됐으며, 올해는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당선자 신분으로 함께 활동했다. ISO는 194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됐다. 회원국 수는 167개에 달하며, 2만4000여건의 국제표준을 다루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은 최초로 IS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조 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 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장 취임 후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2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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