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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CES 혁신상 대거 수상…기술 리더십 확인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3.11.16 09:08

삼성전자, CES 2024 최고혁신상 3개 등 총 28개 수상
LG전자, 최고혁신상 2개 등역대 최다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무대에서 또 다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다수 수상하며 기술 리더십을 과시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현지시간) CES2024의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3개를 수상했으며,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폴더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갤럭시 Z 폴드5가 혁신상 2개를 수상했다.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뛰어난 음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갤럭시 버즈 FE를 비롯해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건강을 연결하는 종합 솔루션 삼성 헬스도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임베디드 기술 분야에서 모바일, 자동차, IoT 기기에 높은 거리 정확도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UWB(초광대역)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LG 스탠바이미 Go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LG 클로이 서브봇,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3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28개 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수상 성과다. 올레드 TV, 모니터, 세탁기, 빌트인 가전, 로봇 등을 비롯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 ▲게이밍&e스포츠 ▲영상디스플레이 ▲영상·화질처리 ▲AV부품&액세서리 ▲내장기술 등 5개 부문에서 총 12개 상을 받았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혁신적인 콘텐츠 또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는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사운드바와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도 AV부품&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25kg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13kg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조작 한 번에 끝내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해 접근성을 높이는 보조 액세서리다.


이밖에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주행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 등도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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