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434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44원으로 전년보다 0.5% 줄었다.
불경기에 따른 주류 시장 위축으로 실적 전반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권가 시장 전망치(약 300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주는 전체 시장 침체에도 실판매 추세는 긍정적이며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