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신의 탑: 새로운 세계’등 출시 신작 성과…4분기 흑자전환 기대
지스타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RF 온라인 넥스트' 미스 리본' 등 3종 신작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 중 선보인 신작효과로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9일 넷마블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2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8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306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9.2% 감소했으나 2분기보다는 4.5% 늘었다. 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 8365억 원, 누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554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520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고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지역이 8%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게임들이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6일 ‘지스타 2023’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넷마블이 신작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권영식 대표는 “신작들의 성과로 4분기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의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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