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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콜로라도와 저수지 빠졌다 생존한 고객 앰버서더 위촉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1.07 18:02

박경란 고객, 지난달 23일 수심 5m 바닥에 1시간여 가라앉았다가 구조

지난 6일 한국GM이 박경란 고객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으로 초청해 콜로라도 명예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왼쪽부터)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박경란 씨./한국GM 제공

한국GM이 쉐보레 콜로라도와 함께 저수지에 빠졌다가 안전하게 구조된 고객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으로 초청해 차량 명예 앰버서더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박경란(56) 씨는 지난달 23일 콜로라도를 타고 이동 중 차량과 함께 저수지로 추락했다. 차량 내부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1시간여만에 수심 5m 아래에서 구조됐다.

한국GM은 박 씨를 콜로라도 명예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2년 또는 4만km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을 지급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1만4468대가 판매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며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의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음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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