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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56곳과 공정거래 협약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27 15:14

대출 지원 및 신제품 공동개발·채용 등 협업

지난 26일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열린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앞줄 왼쪽 8번째)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과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 SG솔루션 대표(앞줄 왼쪽 9번째) 등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56곳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기존의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소재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 및 이행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한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고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 교육·평가·컨설팅, 협력사 인력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규모가 확대되는 수출사업에서 협력사 임직원들께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다"며 "진정한 상생협력이 되도록 항상 협력사 입장에서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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