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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게 기내 와인 교육 실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10.24 11:19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이 직접 와인 서비스 노하우 교육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 신규 기내 와인 6종 선정

대한항공 와인 컨설턴트인 마크 알머트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들이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에게 기내 와인을 배웠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이자 대한항공 와인 컨설턴트인 마크 알머트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들에게 이번 와인 교육을 실시한 이유는 기내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향후 교육 대상을 상위 클래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든 객실승무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단거리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될 신규 기내 와인 선정을 실시했다. 와인 210종 중 1차 선정한 80종의 후보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실시해 6종의 와인을 추렸다.

이번 선정 결과 프랑스 와인 외 독일, 호주에서 생산된 와인이 뽑혔다. 또한 리슬링, 그르나슈, 미를로 등 다양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규 와인들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 계약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거쳐 추후 대한항공 기내에 탑재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기내 서비스 개발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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