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앞줄 오른쪽 3번째)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앞줄 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9일 원전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대표 18명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했다.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협력사들을 지원할 5개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이 축적된 경험을 직접 전달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협력사 원비두기술의 박봉규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돼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품질의 원전 기자재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두산은 물론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해외 원전 수주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운영은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