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1일 광양시청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시청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9323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 광양 율촌산단 내 연산 9만톤 규모의 양극재공장을 종합준공했다. 지난 7월에는 산단 내 연산 5만2500톤 규모의 양극재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광양시 관내에 양극재용 리튬·니켈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SNNC(니켈) ▲포스코HY클린메탈(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배터리소재 콤플렉스를 구축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 및 채용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포스코퓨처엠의 미래 성장을 함께할 우수인재 양성에 광양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