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 쿠팡 제공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톤을 매입해 판매했다.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톤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