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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입 3000만원대 전기차…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20 10:48

정통 SUV 스타일과 미래 지향적인 EV의 장점 겸비
LFP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1회 충전 433km 주행, 10년/100만km 무상 보증
839리터의 적재공간, 인포콘 서비스 5년간 무료

토레스 EVX./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을 더했다.

이날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는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용도성 등 SUV와 EV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사전계약 당시 4850만~5200만원 보다 최대 200만원가량 낮춰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예상된다.

토레스 EVX./KG 모빌리티 제공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측면부는 심플한 휠과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C필러 가니쉬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 있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토레스 EVX 내부./KG 모빌리티 제공

내부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리터의 넓은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도), 탈출각(21.1도) 등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KG 모빌리티는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토레스 EVX에 적용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효율 및 내구성이 뛰어나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토레스 EVX./KG 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를 발휘한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도로 여건 등에 따라 단계를 알아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 필요한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 적용했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자동 차선 변경 기능 등을 포함해 총 24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NFC 카드를 통해 차량 도어 열림·잠금 및 시동&주행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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