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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친환경 '가치소비' 추석 선물세트 강화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3.09.08 11:06

지난해 보다 10% 확대

팔리 바스켓 /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상품들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전년 대비 10% 확대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팔리 바스켓'이 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스트랩을 조합해 가방을 만들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에 환원된다.

'컴발이 알파카'는 알파카를 목축하는 페루 원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제품으로 생명존중 철학에 따라 성체가 되지 못하고 자연사하는 10%의 어린 알카파 털과 가죽으로 만든 수공예 인형이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노후한 구명조끼를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 속에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있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 원오세븐(107)과 협업해 제작했다.

'우브에 세제세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우브에' 제품으로 향료 제외 EWG(환경규제단체) 그린등급의 원료를 사용해 유해성이 낮다. 또 종이 소재 용기를 사용해 제작, 염료 및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긴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한화가 직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순종 이베리코 상품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과 가치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해당 기획상품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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