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장르를 이야기하자면, '설렘'이다. 배우 안효섭과 전여빈이 30대와 10대를 오가며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너의 시간 속으로'가 오늘(8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넷플릭스 측은 새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일을 맞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연준(안효섭)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천진난만한 웃음과 밝은 에너지, 그리고 아련한 감성이 넘쳐나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촬영 틈틈이 휴대폰 셀프 카메라로 현장 곳곳을 기록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읽힌다.
그런 현장을 만들어 낸 안효섭, 전여빈, 강훈은 '너의 시간 속으로'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원작 '상견니'의 팬으로 원작과의 균형을 가장 고민했던 김진원 감독은 "강점이라고 하면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 싶다. 다른 시간대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안효섭과 전여빈은 30대의 구연준, 한준희와 10대의 남시헌, 권민주의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 인물이 가진 서사에 집중하며 접근"했다고 밝힌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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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점은 원작 '상견니'가 가지고 있던 단단하고 촘촘한 서사다. 시간을 넘나들며 몰입을 부르는 타임슬립 서사, 아련하고 절절한 오랜 연인의 사랑과 풋풋한 학창 시절 첫사랑이 모두 담긴 로맨스, 흥미로운 미스터리 등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는 것. 김진원 감독은 "원작에 대한 애정도 있었지만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에 끌렸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었다"라고 '너의 시간 속으로'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여러 시간을 옮겨가며 다른 인물들의 다른 사건과 감정을 교차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시간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컷 연결이나 부딪침 같은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디테일을 밝히기도 했다.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보여주는 앙상블과 첫사랑의 설렘이 만났다. 여기에 OST는 그 감정을 더욱 커지게 만들 예정이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늘(8일) 오후 4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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