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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기부 릴레이’…‘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강나윤 기자 ㅣ muse@chosun.com
등록 2023.09.07 18:05

고향인 순천과 광양·여수에 500만원씩 기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3 A Farm Show’ 고향사랑 특별관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7일 부영그룹은 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A Farm Show’에 마련된 ‘고향사랑 특별관’을 찾았다고 전했다. 여기서 이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등 3곳에 기부했다.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과 광양, 여수는 한 지역”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1월 시행, 국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누구나 연간 500만 원 내에서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자체의 새로운 재원이 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된다.

앞서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 마을사람뿐만 아니라 친척, 초․중․고교 동창, 군대동기 및 전우, 기타 주변 어려운 사람들 약 1300명에게 현금 1650억원, 선물세트와 공구세트, 역사책 등 물품까지 합치면 약 2650억원 가량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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