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나무이엔알 대표가 출간한 '탄소시장 인베스트' / 나무이엔알 제공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이 2015년 처음 열린 가운데 기후 위기와 녹색성장이 국경을 넘어선 의제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나무이엔알(NAMU EnR)은 국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이론·가격결정·파생상품 투자전략 등 탄소배출권 시장 전반을 다룬 '탄소시장 인베스트'를 출간했다.
탄소시장 인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을 분석해 온 김태선 대표의 17년간 노하우를 담았다. 김 대표는 삼성투신운용, 제일선물, 현대선물 등에 재직하며 금융공학과 파생상품 분야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업계 전문가다.
탄소시장 인베스트는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탄소배출권 수급분석 및 가격결정 ▲탄소배출권 위험관리 및 파생상품 ▲탄소배출권 최적 헤징전략 수립 ▲탄소배출권 제도대응 및 투자전략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프롤로그는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8대 개선 과제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경매시장 제도·시장 안정화 조치 개선, 정보 비대칭성 해소, 개인 투자자 시장참여 허용 등의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김태선 나무이엔알 대표는 “탄소시장 인베스트 출간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K-ETS)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