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2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채연은 싱글 1집 'The Move: Street'를 발매한다.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이채연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채연은 이번 싱글에 더욱 깊고 뜨거워진 춤에 대한 열망과 애정을 대담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담아내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을 넘어 '넘버원 퍼포먼스 퀸' 자리를 노린다. 특히 이채연의 춤 실력은 여러 서바이벌을 통해 검증된 바, 이채연은 "서바이벌을 하면서 끝에는 항상 배움과 성장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상처가 되는 것도, 나를 아프게 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런 혜택이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2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에 크루 'WANT' 멤버로서 활약을 펼친 바 있는 이채연은 이번 시즌 방송도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응원하는 팀이 있는지 묻자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 유명하신 댄서분들이라 좋아하는데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끝난 뒤 왁씨(마네퀸) 선배님께 왁킹을 배웠다. 이번 시즌에 나오셔서 개인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2를 보며 어떤 자극을 받는지 묻자 "춤을 보면 짜릿한 마음이다. 배틀 같은 것도 정말 짜릿한데, 내가 시즌 1 당시 어떻게 했지 이런 생각도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나만의 색깔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혹시 시즌 2에 나갔으면 어땠을 것 같은지 묻자 "시즌 1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나갔지만, 이번에는 어떤 미션이 있고 어떻게 되는지 알기 때문에 도망칠 것 같다"라며 "저에게 득이 되는지 확실하게 따져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 서바이벌을 겪으며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채연은 "처음에는 외모 악플이 있었고, 두 번째는 실력적인 부분이나 인성 면에서 오해가 생기는 것들이 있었다. 저도 억울한 것이 많았는데, 어렸을 때 잘 해명을 하지 못했고 스스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제 진짜 모습을 많이 아시는 것 같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솔로 가수로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끝으로 이채연은 악플과 관련해 "이제는 크게 대미지를 안 받는 것 같다"라며 "들을 만큼 들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제 면역력이 생기고 성장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 편이 있다는 확신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고, 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극복한 것 같다"라며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