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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8월 판매 1위 '벤츠'…인기모델은 'BMW 5시리즈'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05 15:42

8월 수입 승용차 2만3350대 신규등록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순으로 많이 팔아
전기차 전년비 72.2% 증가하며 디젤차 앞질러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8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다만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가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3350대로 7월(2만1138대) 대비 10.5% 증가했다. 전년 동월(2만3850대) 대비는 2.1% 감소했다. 8월까지 누적대수는 17만5177대로 전년 동기 17만6282대보다 0.6% 줄어들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6588대) ▲BMW(6304대) ▲아우디(1551대) ▲폭스바겐(1417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벤츠가 3달 만에 BMW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으며, 올해 들어 부진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가 상승했다.

이어 ▲포르쉐 1111대 ▲렉서스(1091대) ▲볼보(1080대) ▲미니(1035대) ▲토요타(733대) 등이 뒤따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4대로 42.9%의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7475대), 전기(2926대), 디젤(203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90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하며 디젤차를 앞질렀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96)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벤츠 E 250(842대), 벤츠 GLC 300 4MATIC(820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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