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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사회적가치 축제 'SOVAC', 15일 개막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9.04 16:16

워커힐호텔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진행
지자체·민간기업 핵심 이해관계자 중심 2000여명 참여 예상
'SV 리더스 서밋' 첫 개최…최태원 회장 기조연설 나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SK 제공

올해로 5살이 된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공공 부문 참여를 크게 늘려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4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3은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개최된다.

SOVAC은 지난 2019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해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

이번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로 참여하는 'SV 리더스 서밋'이 처음으로 열리고, 서울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마켓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날 SOVAC 행사에서는 최근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 및 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민간·공공 영역을 아우른 총 48개 기관이 전시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여한다. 생태계 핵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참여자는 총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OVAC 관계자는 "올해 SOVAC은 일반기업과 정부, 지자체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았다"며 "이른바 '사회문제 해결 어벤저스'로 불리는 각계의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는 'SV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을 신설해 새로운 차원의 연결과 협력, 이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SOVAC은 출범 미래 지난 5년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오프라인 파트너가 ▲사회적기업·소셜벤처(136개) ▲비영리재단(34개) ▲정부·공공기관·지자체(23개) ▲일반기업(26개) 등 총 281개에 달하고, SOVAC 홈페이지 회원 수도 13만명을 넘어섰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장에서 소셜벤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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