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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교육·환경보호' 앞장서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3.08.31 17:34

대규모 석화단지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 MOU 체결
해외 지자체와 진행한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
학교 대상 양질의 교육 환경 구축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진행된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달러를 투자해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곳에서 연간 ▲에틸렌(EL)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인도네시아 기존 PE공장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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