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30일 보령공장을 방문해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한국GM 제공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신임 사장이 현장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GM은 비자레알 사장이 전날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GM 보령공장을 방문해 6단 자동변속기 60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령공장은 지난 2007년 GM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GF6) 양산을 시작했으며,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 4를 획득해 품질 관리와 생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보령공장을 방문한 비자레알 사장은 600만대 생산 돌파에 대한 기쁨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눴다. 또한 공장 설립 이후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단 한차례의 파업 없이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보령공장의 6단 자동변속기 600만대 생산 돌파는 임직원들이 보여준 타협하지 않는 품질에 대한 의지와 높은 생산성,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있어 가능했다"며 "변속기뿐 아니라 한국GM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납품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굳건한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 시일 내 한국GM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고 있는 창원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지난 30일 보령공장을 방문해 6단 자동변속기 600만대 생산 돌파를 축하하며 보령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GM 제공